후각 감각기 세포는 우리 체내에서 유일하게 재생이 가능한 신경세포입니다. 따라서 치료에 의하여 후각 회복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후각 감각기는 정상이지만 부비강 질환 등으로 냄새가 전달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원인질환을 치료해 주고 2주 정도 스테로이드 제제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이 호전되게 됩니다.
감기를 않고 난 뒤나 두부 손상 등으로 후각 감각기 자체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지는 않지만, 비타민 A, 비타민 B, 아연 및 아미노필린제 등을 투여하여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
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꼭 받아 보셔야 합니다
- 감기를 앓고 난 후 2주 이상이 경과했는데도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후각기능이 떨어졌을 때
- 두통, 코막힘, 코피, 심한 콧물, 얼굴 주변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 후각장애
- 부비동염, 물혹, 비중격만곡증,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있는 환자에서 생긴 후각장애
- 직업적으로 특정 화학물질에 계속 노출되는 경우